홍등가(Red Light District)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홍등가는 도시의 가장 오래된 구역의 큰 자리를 차지 하며 5세기 동안 방문객과 시민들의 개인적인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나무로 둘러쌓인 운하를 보며 이상한 각도로 기울어진 오래된 건물들 덕택에 구역 자체가 예쁘지만 술집이나, 카페 그리고 커피숍들 또한 오래 머물고 싶게 만드는 곳들이다. 늦은 밤,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모든 장르의 음악을 매우 여러 곳에서 들을 수 있다.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거리들, 개조된 파사드, 새롭고 더 격조높은 레스토랑들은 이전의 어둡고 우중충했던 곳에서 도시의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거의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이 가장 큰 볼거리며 그들을 보기위해 모여든 흥분한 남성들의 끊임없는 행렬이 매우 좁은 골목들을 따라 빨간 등과 함께 가득차 있다. 창문 뒷편으로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에서부터 혐오스러울만큼 나이 든 여성들까지 모두 찾아볼 수 있다. 아시아계, 흑인계, 라틴계, 유럽 여성 등 어떤 환상도 충족시켜줄 만큼 충분히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들은(hoertjers, 매춘부) 완전히 합법적이며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 매춘부들이 정부가 필요로 한다면 그 로비를 도와줄 수 있는 일종의 조직 조차 존재한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PIC, 매춘 정보 센터를 방문하도록. 고딕스타일의 옛교회(Oudekerk)에서 시작한 좁은 골목길들을 따라오면 홍등가에서 가장 번잡한 곳을 방문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의 이 지역은 오랜 시간동안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이 함께 존재해 왔다. XXX로 된 암스테르담 로고가 오래 전에는 자선, 결의, 영웅주의를 의미했다면, 지금은 외설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사실 이 구역만 방문한다면 암스테르담과 네덜란드 사람들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갖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네덜란드 사람들의 매춘, 중독성이 없는 마약, 포르노물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는 이 세가지가 인간적이라 여기며 모든 것을 범죄화하려는 것에 대한 반항에서 나왔다.